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호소다 마모루 (문단 편집) == 연출 기법 == ||[[파일:호소다마모루콘티.jpg|width=100%]]|| || 호소다 마모루의 콘티 ([[디지몬 어드벤처: 우리들의 워 게임!|우리들의 워 게임!]]) || 애니메이터 출신으로서 콘티를 상당히 잘 그린다. 인물 작화를 꽤 간단하게 그리기는 하지만 표정이나 행동 지시는 원화와 다름없을 정도로 세밀하게 들어가있고 콘티에 배경까지 그려넣는 것이 특징이다. 이야기를 세밀하게 구성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각본 단계에도 크게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같은 컷과 구도를 되풀이하는 동(同) 포지션, 실사의 카메라 워크(광각 렌즈 등)를 의식한 연출, 그림자를 그려넣지 않는 작화, CG의 움직임을 셀화의 움직임에 접근시키는 등, 실사·애니메이션·디지털의 경계를 넘나드는 독자적인 연출 기법을 가졌다. [[미야자키 하야오]]가 멀티로 여러 가지 큰 것을 잘 다룬다면 호소다 마모루는 세세한 개인적 표현을 잘한다는 의견이 있다. 작품 속에서 비행운, 교통 표지판, 갈림길, 소녀, 노파, 주스, 디지털의 둥근 공간이 빈번히 나온다. 그 외에 비슷한 상황을 몇 번씩 반복하거나, 개그 연출로 인물의 얼굴이 만화적으로 되는 등의 표현이 보인다. ||[[파일:attachment/DFdWp.jpg|width=100%]]||[[파일:attachment/oksh3.jpg|width=100%]]||[[파일:attachment/UQSAj.jpg|width=100%]]|| 호소다 마모루 감독의 작품을 전부 본 사람이면 연출과 장르에서의 공통점 및 클리셰를 찾아볼 수 있을 것이다. 예를 들자면 가상 세계를 자주 소재로 차용하는 것이 특징인데, '[[우리들의 워 게임]]'의 디지털 월드, '[[시간을 달리는 소녀]]'에서 타임 리프할 때 묘사된 시공간의 세계, '[[썸머 워즈]]'의 인터넷 세계 OZ, '[[괴물의 아이]]'의 또 다른 세계 주텐가이 등으로 나오는 등에서 확인하게 된다. 그리고 호소다 마모루 감독의 단편인 'SUPERFLAT MONOGRAM' 에서도 가상 세계 설정이 차용되었다. 최신작인 '[[용과 주근깨 공주]]'도 가상 세계인 U가 배경이 된다. 때문에 호소다 마모루 작품이 연출, 내용 등을 우려먹는다는 지적이 있기도 한데, 이는 [[썸머 워즈]]가 [[우리들의 워 게임!]]을 답습한 거라 생각하는 사람들이 꽤 있어서 그런 것 같다. 사실 썸머 워즈는 우리들의 워 게임의 [[정신적 후속작]]에 해당한다. 썸머 워즈 소설판에는 우리들의 워 게임이 원작이라 표기되어 있다. 사실상 리메이크판 이라서 봐도 좋으며, 또한 같은 소재를 차용하더라도 스토리나 캐릭터면의 차별화는 상당히 잘 이뤄낸다. [[괴물의 아이]]가 전작인 [[늑대아이]]와 같은 [[수인]]을 소재로 차용했다는 점에서 이번에도 또 소재 우려먹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있었으나, 늑대아이와는 상당히 차별화된 스토리를 짜내었기에 '답습'한다거나 '우려먹는다'는 평가는 다소 비합리적이라 할 수 있다. 물론 캐릭터의 표정 묘사 같은 건 좀 패턴화가 돼있긴 하나 아래와 같이 애니메이터 개인의 스타일을 존중하기 때문에 매 작품마다 꽤나 다른 영상이 나오며 새로운 시도도 끊임없이 하는 감독이다. 호소다 마모루는 모든 면에 있어서 자신의 스타일을 강요하는 [[미야자키 하야오]] 같은 스타일의 감독이 아니며 애니메이터 개인의 스타일을 존중하는 편이다. 신인 시절부터 각각의 애니메이터가 어떤 그림과 연출을 그릴 수 있는지를 분석했다고 하며 중요한 장면은 그 장면에 맡는 애니메이터에게 위임해서 마음껏 날뛰게 하는 방식을 쓴다. 이런 스타일 때문에 몇몇 장면에선 본편의 큰 작화와 연출의 흐름과는 다른 상당히 이질적이면서도 개성적인 장면이 나오기도 한다. 호소다 마모루 감독의 작품은 모두 감성 드라마 → 액션 순서를 번갈아가면서 나온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시간을 달리는 소녀(2006, 감성) → 썸머 워즈(2009, 액션) → 늑대 아이(2012, 감성) → 괴물의 아이(2015, 액션) → 미래의 미라이(2018, 모험) 등등. 시간을 달리는 소녀부터 3년을 단위로 차기작을 개봉하고 있다. 호소다 마모루 감독의 작품에서 키워드는 '''선택'''이다. 늑대아이에서 학교와 산을 사이에서 선택하는 유키와 아메, 아픈 유키를 안고 소아과와 동물병원 사이에서 고민하는 하나, 썸머 워즈 포스터에서 왼쪽과 오른쪽으로 편이 갈리는 점등을 고려하면 된다. 호소다 감독의 작품에서는 선택을 한 후에 무언가 성장하게 된다. 뭉게구름은 성장의 의미이다. 호소다 감독의 작품에서 뭉게구름 혹은 구름은 상당히 많이 사용되는 키워드이다. 늑대아이를 예로 들어보겠다. 엄마 하나가 시골 할아버지에게 농사를 배웠을 때, 유기가 엄마가 만들어준 새 원피스를 입고 인간으로서의 삶을 선택했을 때, 아메가 늑대로서의 삶을 선택했을 때도 선택 후 구름이 피어오른다. 꽃밭은 상당히 많이 사용되는 무대이다. 보통 호소다는 영화 처음에는 꽃을 피우지 않은 상태에서, 주인공이나 등장인물이 무언가 선택을 하여 성장을 할 때 이후 장면에서 꽃이 꽃봉우리를 피우는 모습으로 성장의 증거를 보여준다. 요리를 비출 때 앵글에 공을 들인다. [[이토 토모히코]]도 이걸 말하면 "이것이 가장 맛있어 보이는 각도야, 이토!"라고 말할 것 같다면서 이 점을 짚은 적이 있다. [[https://webnewtype.com/report/article/158891/|#]] 호소다는 섬세한 인물 작화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편이다. 머리카락이 한 올 한 올 휘날린다거나, 명암을 몇 겹으로 넣는다거나. 눈, 코, 입을 뚜렷하게 그리는 작화는 그의 작품에선 별로 시도되지 않는다. 왜 음영을 넣지 않냐고 묻는 사람의 질문에 일부러 색을 구별해서 채색할 정도로 사람의 얼굴에 그림자가 있지는 않다면서 그건 오히려 애니메이션에서 굳어진 것이라고 답했다. 이런 기법을 카게나시(影なし)라고 하며, 호소다 감독의 작품 이전에는 대중적인 기법이 아니었지만, 그가 성공한 이후로는 여러 작품에서 시도되고 있다. 명암을 묘사하는 대신에 움직임과 감정 표현을 중시하는데 카게나시도 움직임을 극대화하기 위한 수단 중 하나이다. 명암이라는 게 채색 쪽에서 칠하기 전에 애니메이터가 이렇게 칠하라고 명암 구분선을 한 번 쳐주는데 명암을 안 넣으면 선 치는 수가 줄어드니 실력있는 애니메이터가 더 많은 작화를 할 수 있다. 움직임을 그려내기도 더 쉬워진다. 인물만 그런 것이 아니라 디지몬을 할 때도 중요한 액션 장면에선 디지몬의 몸에 있는 문양이나 선을 없애서 애니메이터들의 부담을 줄이고 대신 액션에 전념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가 주로 기용하는 애니메이터인 [[모리 히사시]]나 [[니시다 타츠조]]도 이러한 특징을 가졌다. 이렇게 인물은 매우 단순한데 배경이나 이펙트는 매우 화려하게 넣는 특징도 있다. 단순하고 명암 없는 작화를 선호하는 그의 취향 때문에 한국에서는 비슷한 영역(애니메이션 영화)에서 활동하는 [[신카이 마코토]]에 비해 작화에서 저평가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실제로 더 실력 있는 작화가를 기용하는 건 호소다 마모루이다.[* 사실 신카이는 작화가 아니라 촬영에 강점이 있는 감독인데, 한국은 촬영도 작화라고 생각해서 벌어지는 현상.] [[히구치 신지]] 말로는 일본에 그림을 제대로 그리는 애니메이터가 50명이 있는데 [[미야자키 하야오]], [[오시이 마모루]], [[오토모 카츠히로]], 호소다 마모루가 다 데려가서 쓸 사람이 없다고 하기도 했다. [[https://gamefocus.co.kr/detail.php?number=25696&thread=22r04|#]] 그래서 작품 전반적으로 움직임이 매우 뛰어나다. 신카이 마코토가 정적인 연출에 배경, 채색, [[촬영]]을 최대한 활용하는 반면 호소다 마모루는 애니메이팅에 집중하는 것이다. 그렇다고 호소다 마모루가 아예 채색과 배경을 포기하는 것은 아니다. 그가 [[매드하우스]]에서 작업한 작품들과 스튜디오 치즈 설립 후의 작품들은 어느 정도 기본적인 명암은 넣었고, 배경 미술과 미장센은 굉장히 디테일하고 수려하다. 또한 그의 인물 작화는 전체적인 색채에 비해 어두운 색감으로 칠해진다. [[이동진]] 평론가도 영화당에서 호소다 마모루의 장점 중 하나는 사실적인 배경 미술과 빛의 반사를 이용한 작화 표현이라고 말한 바 있다. 어디까지나 [[신카이 마코토]]에 비해 덜 신경쓸 뿐, 극단적으로 애니메이팅에 집중하지 않고 양쪽의 균형을 맞추고자 한다. 채색할 때 보라색은 의도적으로 배제한다고 한다. 본인이 싫어해서 그런 건 아니고 오히려 보라색을 너무 좋아해서 보라색을 한 번 쓰면 그것만 쓰게 되어 다른 색을 안 쓰게 되기 때문이라고 한다. [[https://youtu.be/KUDRvUvtJi4|#]]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